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2층 야외광장서 체험 가능
AI·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운동 솔루션 제공

부산 복합문화공간 피아크에 설치된 웨어러블 로봇 윔 팝업스토어에서 상담하는 모습.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가 부산 영도구 복합문화공간 피아크 2층 야외광장에 ‘웨어러블 로봇 윔(WIM) 체험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는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이번 부산 체험 팝업스토어는 위로보틱스가 지난 7월에 진행했던 천안아산역 체험팝업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한 체험 공간이다. 야외 공간에서 웨어러블 로봇 윔 체험이 가능하다. 회사는 ‘우리 손잡고, 함께 걷길’의 컨셉 아래 브랜드 소개구역과 체험구역, 이벤트구역이 하나의 ‘길’로 이어져 할머니, 할아버지부터 온가족이 보폭을 맞춰 함께 걷는 추억의 산책로를 구현했다. 1인 1로봇 시대가 불러온 새로운 추석 풍경을 구현하고 온가족이 함께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하며 가족의 의미를 생각한다는 의도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한 관람객은 “온 가족이 윔을 착용하고 걸어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됐다”며 “할머니가 윔을 착용하시니 계단을 올라가시는 데 전혀 무리가 없다고 말씀하셔서 1인 1로봇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위로보틱스의 윔은 1.6kg의 가벼운 무게와 휴대하기 용이한 크기의 보행 보조 웨어러블 롯이다. CES 2024 로보틱스 분야와 엑세서빌리티 및 에이징테크 분야 두 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2024가 주최한 테크 트렌드 투 와치(Tech Trend to watch) 행사에선 로보틱스 부분의 전시 중 꼭 봐야 할 제품 중의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윔은 간편한 착용 방식 덕분에 익숙해지면 30초 이내에 입고 벗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용 앱을 통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핵심적인 보행지표를 수집하고 보완점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도 제공한다.

김지영 위로보틱스 마케팅팀장은 “올해 3월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공원 앞의 윔 보행운동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지난 7월 KTX 천안아산역사내의 체험 팝업, 그리고 추석 시즌의 부산까지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전국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경험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부산 팝업스토에서는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웨어러블 로봇을 체험하는 즐거운 나들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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