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무도실무관', 전자발찌 대상자 제압…시원·통쾌 액션 영화될 것"

배우 김우빈이 자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을 직접 설명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넷플릭스 측은 영화 '무도실무관'의 소개서 영상을 공개했다.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청년 경찰' 등의 작품 이후 '무도실무관'을 연출하게 된 김주환 감독은 "자기 행복이 가장 중요한 사람이 타인의 행복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을까? 평범한 사람에게도 그만큼 웅장한 사랑이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를 표현하기에 '무도실무관'이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했다.

작품을 준비하며 김우빈과 김성균은 직접 수원보호관찰소를 방문해 실제 무도실무관과 보호 관찰관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 들으며 캐릭터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쌓아나갔다. 이후 김우빈은​ “실제 무도실무관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우리가 몰랐던 너무나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성균은 단순히 보호관찰 대상자를 통제하거나 제압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는 현직 보호 관찰관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여기에서 영감을 받아 “기계가 할 수 없는, 사람이 사람을 관리해야 하는 그런 인간적인 면모에 중점을 두었다”며 진정성 있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고민했던 지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우빈은 소개서 영상에서 '무도실무관'이라는 직업을 작품을 통해 "처음 들었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그는 "전혀 상상이 안 되더라. 무도실무관은 전자발찌 대상자를 실시간 감시하는 보호관찰관과 2인 1조로 움직인다. 전자발찌 대상자를 24시간 밀착 감시하며 제2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유사시에는 범죄자를 제압하는 무도 3단 이상의 실력을 가진 법무부 소속 직원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기에 액션 연습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김우빈은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 영화다. 무술 연습을 열심히 했다. 태권도, 유도, 검도를 동시에 배웠다. 어떻게 액션 합에 잘 녹일 수 있을까.  김선민(김성균)과 이정도(김우빈)가 만나 새로운 팀워크로 시민의 안전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김우빈, 김성균의 열연과 진심이 담긴 영화 '무도실무관'은 오는 9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