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가 세계물주간을 맞아 지난 27일 여주시 등 5개 기관과 함께 ‘숲 가꾸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코카콜라는 여주시, K-water 한강유역본부, 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여주시산림조합과 함께 지난해 2월 지역사회의 건강한 숲 가꾸기로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27일 여주시 등 5개 기관과 함께 ‘숲 가꾸기’ 프로젝트의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사진=한국 코카콜라

‘숲 가꾸기’ 프로젝트는 여주 지역의 수자원 사용 행태, 현 문제점 등을 면밀히 연구한 뒤 착수됐다. 여주는 토지의 47%가 산림이지만 대부분이 개인 소유지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벼농사 등 농업을 위한 수자원 확보가 중요한 지역이다. 코카콜라와 WWF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 등은 여주 지역의 지하수 저장 능력 향상 및 수원 유출 감소를 목표로 숲 가꾸기를 통해 지하수를 확보하고 물순환 능력을 높이는 활동들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초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코카콜라 포함 6개 기관이 관리한 여주 지역의 숲은 285ha에 이른다. 이는 여의도 면적(2.9㎢, 290ha)에 버금가는 넓이다. 2022년 하반기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10ha에 대한 관리를 시작으로, 2023년 175ha, 2024년 상반기 100ha 관리를 7월에 마쳤다.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여주에서 사용하는 물의 100% 환원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남주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제품 생산 공정에서 물사용의 효율을 높이고, 공정수를 농업 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자연과 사회에 깨끗한 물을 환원하는 활동을 지속하면서 코카-콜라사가 영향을 미치는 곳에서 소중한 물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순환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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