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융합기술원이 개최한 ‘창의융합경진대회’에서 탁구 로봇 콘테스트 부문 참가자들이 탁구로봇과 경기를 하고 있다. /GIST

국내 대학생들이 탁구 로봇과 캠퍼스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 개발에 나섰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융합기술원이 ‘8회 창의융합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두 달간의 대회 일정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지능로봇, 가상환경, 헬스케어, 차세대 에너지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GIST 융합기술원 교수진과 대학원생 연구자들이 각 팀의 멘토를 맡아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9개 대학에서 35명의 학생들이 11개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 ‘탁구 로봇 콘테스트’와 ‘캠퍼스 EMS 개발 콘테스트’ 두 가지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들은 여름방학 동안 탁구 로봇과 알고리즘 개발에 몰두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결승전은 지난 14일에 진행되었으며, 시상식은 6일 후인 20일 GIST 다산빌딩에서 열렸다. ‘탁구 로봇 콘테스트’ 부문에서는 ‘럭키엣지’ 팀이 대상, ‘RIME’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캠퍼스 EMS 개발 콘테스트’ 부문에서는 ‘AICONIC’ 팀이 대상, ‘SPLP’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각 대상 팀에게는 상장과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윤정원 GIST 융합기술원 원장은 “본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창의성 및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실험적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