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대표 남궁범)이 심장 자동 충격기(이하 AED)의 한계로 지적되어 온 기능을 개선한 제품의 보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에스원 남궁범 대표는 “그동안 AED의 한계로 지적돼 왔던 긴 작동 시간을 단축했으며, 설치 후 방치되는 관리 부실 문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모니터링 서비스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이미지 제공=에스원

초기 구동 시간 단축과 관련해, 에스원 AED는 심전도 분석과 고전압 충전 과정을 동시에 진행하는 기술을 적용해 이 시간을 10초 이내로 단축하고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일반 AED는 평균 20초가량이 필요한 것에 비하면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설치 후 방치되는 관리 부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했다. 

지난해 보건복지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3천여 대의 AED가 사용 연한인 10년을 초과한 채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스원 AED의 온라인 모니터링 솔루션은 관리자가 현장에 가지 않고도 ▲AED 본체 및 부속품의 사용 가능 여부 ▲사용 연한 ▲현재위치 등을 전용 웹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AED 본체 전원 온·오프(On/Off), 장비 이탈 여부와 같은 중요 이벤트 발생 시 문자 메시지 서비스(SMS), 이메일, 앱 푸시(App Push)를 통해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안정적인 관리를 돕는다.

한편, 에스원은 사용법 교육 부족으로 인한 낮은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심폐소생술 무상교육을 지원하며 AED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사측은 AED의 설치 대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위급상황에서 사용법을 모르면 무용지물이 된다며, 자사는 2010년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10여 년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CPR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에스원을 통해 CPR 교육 수료 과정을 이수한 인원은 10만 5천여 명에 달한다. 에스원은 고객이 요청하면 AED 사용법과 함께 전문 강사의 CPR 방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원 남궁범 대표는 "보안업계 1위 기업으로서 AED 보급 확대를 통해 전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고객과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무상교육도 병행해 AED 사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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