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제약(대표 김정진)이 전국 영상의학과 및 유방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루미노마크 심포지엄(LuminoMark Symposium)’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림제약은 개량신약인 유방 병변 표지자 루미노마크®주(LuminoMark)에 대한 임상 현황을 공유했다.

한림제약이 개발한 루미노마크®주는 인도시아닌그린(Indocyanine green, ICG)에 거대응집알부민(Macroaggregated Albumin, MAA)을 결합한 수술용 표지자로, 2024년 ‘제25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서 신약 개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사진 제공=한림제약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루미노마크®주를 유방 병변에 직접 주사해 볼 수 있는 시연 세션과 한림제약이 참여한 글로벌 임상인 MELODY trial(MEthods for Localization of Different types of breast lesions) 내용도 발표됐다.

MELODY trial의 임상시험 조정자(Coordinating Investigator, CI)인 삼성서울병원 외과 유재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 연자로 나서 “국가 암검진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조기 유방암(0-1기)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현 추세에 따라 수술 후 합병증 및 환자의 미용적 만족도 측면에서 수술 범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술기가 발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루미노마크®주는 국내 개발 개량 신약으로서 퍼지지 않는 특성으로 정확하게 병변을 타깃하여 임상 3상에서 3mm의 미세 병변을 제거하는 등 최소 절제에 있어 기존 표지법 대비 우수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외적으로 관심도가 높은 유방암의 최소 침습 분야 및 유방암 수술 트렌드에 적합한 제품이라 판단되며, MELODY trial과 같은 글로벌 임상 연구에 참여하여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표지법(Localization Device)들과 객관적으로 그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향상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림제약은 현재 유방암에 허가된 루미노마크®주가 위암, 대장암 등 다양한 종류의 암에 응용 가능한 제품이라며, 암 이외의 병변에도 형광 시각화가 요구되는 다양한 시술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구병원 외과 전영산 교수는 심포지엄 둘째 날 연자로 나서 “갑상선 암에서 루미노마크®주를 사용할 때 기존 표지법 대비 최소 절제가 가능하며, 절제된 암 병변과 함께 수술의 완성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도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한림제약 마케팅부 장윤지 PM은 “루미노마크®주는 현 유방암 수술 트렌드인 최소 침습수술 및 환자의 삶의 질 제고에 있어 기존 표지법 대비 유의한 개선을 확인한 제품”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루미노마크®주를 비롯해 암 수술 치료 영역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고 임상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기를 바라며, 한림제약은 앞으로도 치료의 과정, 결과를 넘어 수술 후 환자 만족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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