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엔비디아와 슈퍼컴퓨팅 활용 딥러닝 교육
광주과학기술원(GIST) 슈퍼컴퓨팅센터가 엔비디아(NVIDIA)와 ‘DLI(Deep Learning Institute) Day’를 개최해 슈퍼컴퓨팅을 활용한 딥러닝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DLI는 멀티 노드 그래픽처리장치(GPU)에서 데이터 병렬 딥러닝(DL) 모델을 훈련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GIST는 지난해 대형언어모델(LLM) 연구개발 전문가를 초청해 GIST-NVAITC HPC-AI Day 교육을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올해도 엔비디아와 관련 교육을 진행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GIST 슈퍼컴퓨팅센터는 지난 23일 GPU 32장 이상 멀티 노드 클러스터링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 전문가를 초청해 AI대학원 1층 X+AI 스튜디오에서 ‘멀티 노드 GPU 프로그래밍 실습을 진행했다. GIST 교직원·학생, 한국항공대, 한림대, 전남대, 조선대 등 외부 연구자 등 총 28명이 참여했다.
이날 수강생들은 GIST에 구축된 HPC-AI 공용인프라(Dream-AI)를 통해 여러 개의 GPU를 활용해 연구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딥 러닝 모델의 최신 기술과 방법론을 실습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HPC를 활용한 최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원 GIST 슈퍼컴퓨팅센터장은 “GIST 슈퍼컴퓨팅센터는 국내 교육․연구기관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를 보유한 과기정통부 지정 자율주행 초고성능컴퓨팅 전문센터”라며 “향후 모빌리티 및 디지털트윈 분야에서도 HPC 특화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글로벌 산학연관 개방형 협업 추진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GIST 슈퍼컴퓨팅센터는 국내 교육․연구기관 유일 글로벌 Top 500 등재 슈퍼컴퓨터(Dream-AI)와 함께 네트워크, 스토리지, 통합관제, 개발환경 등을 아우르는 HPC-AI 공용인프라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와 멀티미디어 장치를 생산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자 기술 회사이다. 그래픽카드의 핵심 칩인 GPU가 전문 분야이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0대 슈퍼컴퓨터 중 125대가 엔비디아 GPU 기반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엔비디아 컴퓨팅 플랫폼을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은 600개 이상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