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027년 발리에 새 리조트 개장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이 인도네시아 발리의 남부 해안에 고급 리조트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만다린 오리엔탈 발리’는 푸른 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발리의 최남단 부킷(Bukit) 반도의 절벽 끝에 위치하며, 오는 2027년에 개장된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호텔 건축으로 유명한 디자인 윌크스(DESIGN WILKES)의 제프리 윌크스(Jeffrey Wilkes)가 인테리어에 참여하고, 전 세계 럭셔리 호텔의 조경을 담당해 온 빌 벤슬리(Bill Bensley)가 조경을 맡는다.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그룹 특유의 디테일을 살리는 것은 물론 발리의 문화적 요소를 반영하는 디자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총 110여 개의 스위트룸을 갖춘 만다린 오리엔탈 발리 리조트는 객실마다 전용 수영장과 테라스를 갖추고 있다. 투숙객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비치가 객실에서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다이닝 공간에는 고급 중식 레스토랑, 클리프 에지(Cliff-Edge) 바, 프라이빗 다이닝 비치클럽, 스피크이지 바(Speakeasy Bar) 등이 들어서며 웰니스 시설 역시 만다린 오리엔탈의 올인클루시브 스파에 인도네시아 전통 허브가 더해져 특별한 스파 메뉴를 갖출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야외 수영장, 요가 스튜디오, 테니스 코트, 키즈 클럽 등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맞춤형 시설과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 팜-투-테이블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유기농 식재료가 가득한 정원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