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만나는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하이퍼카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협업 통해 역사적인 ‘맥라렌 P1’ 모델 1:8 스케일로 재탄생
레고그룹이 영국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협업해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LEGO Technic McLaren P1, 42172)’을 8월 1일에 출시한다.
이번 제품은 압도적인 스케일과 정교함을 갖춘 세계적인 슈퍼카 세트를 선보이는 ‘레고 테크닉 얼티밋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제품이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로서 경량화와 스피드, 파워트레인 및 공기역학 등 여러 측면에서 당대 최고의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기념비적 차량으로 꼽히는 ‘맥라렌 P1’을 모델로 했다.
총 3,893개 브릭으로 구성된 이번 신제품은 맥라렌 P1의 혁신적인 스타일과 기술을 1:8 스케일로 구현했다. 실제 모델처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서스펜션,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후면 날개는 직접 조정해볼 수 있다. 맥라렌의 상징과도 같은 다이히드럴 도어의 움직임도 실감나게 구현해 한층 몰입도 높은 조립 경험이 가능하다.
레고 테크닉 공식 사이트에서 이번 세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별 고유 일련번호도 제공한다. 완성품 크기는 높이 14cm, 가로 59cm, 세로 25cm이다.
카스퍼 레네 한센(Kasper Rene Hansen)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맥라렌 P1의 외관과 인테리어는 물론 엔진과 상징적인 도어까지 구현하기 위해 맥라렌 오토모티브 팀과 긴밀히 협력하며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레고와 슈퍼카 팬 모두 이번 제품을 통해 맥라렌 P1의 혁신적인 디테일을 탐구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비아스 슐만(Tobias Sühlmann)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맥라렌 P1 고유의 요소들이 레고 테크닉과 만나 새롭게 탄생했다”며 “이번 협업이 차세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에게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