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자사 제품 활용 영상의학·종양학 논문 AI 기업 ‘최다’ 기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 서범석)이 자사의 AI 영상분석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 제품군을 활용한 연구논문 등재 건수가 100편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측은 이와 같은 수치는 학회 등에서 발표한 연구 초록(Abstract)은 제외하고, 동료평가(Peer Review) 과정을 거쳐 저명 글로벌 학술지에 실린 논문(Article)만 고려한 것으로, 전 세계 영상의학 및 종양학 분야 의료 AI 기업 중 가장 많은 논문 등재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루닛은 지난 2018년 첫 논문 등재를 시작으로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을 활용한 연구 55편을 글로벌 저널에 소개했다. 또한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MMG’와 3차원(3D) 유방 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 활용 연구도 45편 실려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총 100편의 논문 등재를 기록했다.
란셋 디지털 헬스(The Lancet Digital Health), 자마 온콜로지(JAMA Oncology), 래디올로지(Radiology) 등 글로벌 논문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이하 IF)가 최상위권에 이르는 글로벌 의학 저널에 연구 논문을 지속 발표한 루닛의 전체 100편 중 25편의 논문은 IF 10 이상의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게재된 바 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글로벌 의학 저널을 통한 임상 근거가 탄탄하게 쌓이면 규제기관 승인 절차, 신규 세일즈 등에 있어서도 자연스레 큰 이점을 얻게 된다”며 “진단 정확도 향상과 의료진 업무 부담 경감 등을 통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자 했던 노력이 이번 논문 등재 100편 달성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