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 증가세… 여행업계,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중국 여행 상품 선봬
중국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4월 중국 여행 수요가 전월대비 26% 증가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지역별 비중도 전월 대비 4%p 상승했다고 밝혔다.
중국 여행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자 여행사들은 여름휴가철을 대비해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나투어는 6월까지 중국 여행 성수기 시즌 증편과 신규 취항이 예정된 장가계, 연길(백두산), 몽골, 내몽고 노선을 중심으로 지방 출발 상품을 확대한다. 청주발 인기 노선인 ▲연길 상품은 7월부터 주 2회(수, 토요일) 출발하며 ▲장가계 상품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수, 토요일) 출발한다. ▲5월과 6월에는 각각 울란바토르와 내몽고 신규 취항에 따른 상품을 준비했다. 이 밖에도 장가계, 연길, 북경과 같은 인기 노선의 증편과 서안, 제남 노선 취항이 재개되는 부산 출발 상품도 있다. 대구 출발 장가계, 연길, 몽골 상품과 무안 출발 장가계, 몽골 상품 등 지방 출발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여 지방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랑풍선은 가성비와 가심비, 가잼비 모두 보장하는 중국 패키지상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우선 저렴하지만 알찬 '가성비' 상품으로는 ▲4대 문명의 발생지로 유명한 '황하'와 하늘과 땅의 경계라 불리우는 '천계산' ▲중국의 그랜드 캐니언으로 불리우는 '태항대협곡' 등을 관광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는 '태항산 5일'을 추천하고 있다. 아울러 '가심비' 상품에서는 장가계 직항 노선 이용과 버스 탑승을 최소화해 여행의 피로함을 덜어주며 전 일정 노쇼핑·노옵션·노팁으로 진행돼 추가 경비에 대한 부담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장가계&원가계'를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MZ세대들을 위해 디즈니랜드 하루 자유 일정 포함과 상해 야경뷰, 루프탑바 일정이 포함된 '상해 4일'도 '가잼비' 상품으로 눈여겨 볼 만하다.
인터파크는 ‘중국드라마홀릭(이하 ‘중드홀릭’)’ 패키지를 강화한다. 지난 3월 인터파크는 인기 중국 드라마 촬영지를 투어하는 ‘중드홀릭’ 패키지를 선보인 바 있다. 인터파크는 고객들의 이색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차별화된 중드홀릭을 지속 확대해 패키지 여행의 패러다임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중드홀릭은 인기 힐링 드라마 ‘거유풍적지방’의 배경이 된 중국 윈난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기획됐다. 중국의 문화가 보존되어 있는 대리고성부터 극중 인물들이 거닐던 사계고진, 해설명교, 옥금교 등 주요 촬영지를 방문한다. 또한, 드라마처럼 호수마을을 배경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 1박도 포함한다. 이외에도 자수ᆞ염색 공방 체험을 비롯해 4박 5일 일정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6월 20일(목)에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