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동탄성심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지난 7일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뇌졸중은 단일 장기에서 발생하는 질환 중 사망률이 가장 높고, 치료 후 후유증이 남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급성기 뇌졸중 환자는 효과적인 치료와 전문적인 관리가 필수로,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는지에 따라 환자의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뇌졸중의 효과적이고 전문적인 치료를 위해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 의료진의 유기적인 협진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에서는 ▲발병 후 7일 이내 급성기 뇌졸중 환자 ▲재발하는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 ▲뇌혈관 중재 시술이나 뇌혈관 수술 전후 상태의 환자 ▲진행하는 뇌졸중 환자 ▲뇌부종, 출혈성 변환 또는 뇌압이 상승한 뇌졸중 환자가 집중적인 치료를 받는다.
조기 신경학적 악화를 신속하게 발견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담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환자의 활력 징후와 신경학적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뇌혈관 영상, 심장 검사를 포함한 뇌 질환의 원인 파악을 위한 검사 및 운동 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의 급성기 조기 재활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노규철 병원장은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로 빠른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지역 내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뇌졸중 환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