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이 높아지며, 텀블러의 생산과 소비 모두 크게 증가했다. 텀블러 사용은 환경 보호, 경제적 이점, 보온 및 보냉 효과, 개성 표현, 편의성 등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환경을 생각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의도도 좋지만, 하나의 텀블러를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래, 자주 사용하면 텀블러가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글로벌 보온병 브랜드 써모스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텀블러 활용 팁을 소개했다.

사진=써모스코리아

◇ 텀블러 할인 및 다회용컵 커피전문점 이용으로 친환경 실천

커피전문점의 텀블러 사용자 할인 혜택은 텀블러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서비스다. 브랜드에 따라 100원~5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한국환경공단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제도에 참여 중인 기업이라면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시 개당 300원이 추가로 적립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 소모품만 교체∙추가해서 사용주기 늘릴 수 있어

지구를 위해 텀블러를 오래 쓰는 방법은 아껴 쓰고 바꿔 쓰는 것이 중요하다. 써모스는 텀블러, 보온병, 보온도시락, 보온보냉 테이블 포트 등 자사 제품의 모든 소모품(패킹, 음용구, 마개 등)을 별도로 판매해 사용 주기가 끝나면 소모품만 교체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써모스의 시그니처 모델인 ‘데일리 원터치 텀블러’는 잦은 사용에 바닥이 손상되지 않도록 탈부착 가능한 고무바닥 커버를 별도로 판매하고 있어 텀블러를 보호하고 수명을 늘려준다. 또한 ‘에코 세트’는 텀블러 본품과 바닥 커버, 음용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해 한번 구입한 텀블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올바른 분리배출과 에코 스타트업에 기부

망가지거나 보온∙보냉 기능이 떨어져서 더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된 텀블러는 올바르게 분리배출해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스테인리스 단일 소재 텀블러는 재활용이 가능하므로 깨끗하게 세척 후 캔류로 배출하고, 복합 소재 텀블러와 뚜껑 등은 소재별로 분리배출해야 한다. 내부는 스테인리스지만 외부는 플라스틱이나 실리콘으로 둘러싸인 텀블러라면 소재별로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므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버려야 한다. 

안 쓰는 텀블러를 그냥 버리지 않고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텀블러 재사용 사이클을 만드는 에코 스타트업 ‘텀블링’은 사용자가 직접 택배발송 하거나 텀블러 수거함을 설치해 텀블러를 기부 받고 있다. 수거된 텀블러 중 재사용 가능한 텀블러는 세척 후 대여 또는 판매되며, 재사용이 불가능한 텀블러는 분해하여 새 텀블러로 만들어 재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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