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주, '눈물의 여왕' 출연 소감 "배우로서 가장 보람 큰 순간"
배우 이정주가 tvN '눈물의 여왕'에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정주는 tvN '눈물의 여왕'에서 녹즙 배달원 초롱이 아버지로 등장해 활약을 펼쳤다. 짧은 등장이지만 인상깊은 연기로 극에 몰입감을 더한 것.
초롱이 아버지는 갓 태어난 아기를 인큐베이터에 맡긴 채 퀸즈 백화점에서 녹즙을 판매하고 있었다. 그를 지나치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된 홍해인(김지원)은 그에게 녹즙 250개를 주문했다. 그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마음이 움직인 것. 초롱이 아버지(이정주)는 떨리는 목소리와 섬세한 표정 연기로 홍해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활약은 이어졌다. 지난 13일 방송된 '눈물의 여왕'에서 초롱이 아버지는 퀸즈가를 다시 살리기 위해 비자금 정보를 찾는 백현우(김수현)을 돕기 위해 직접 단서를 찾아 나비서(윤보미)에게 건네었다. 사건의 결정적인 단서를 위한 조력자로 홍해인에게 받은 은혜를 갚은 것.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 이정주는 '눈물의 여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배우로서 가장 보람이 큰 순간이 있다. 대사를 통해 작가님 의도와 연기자인 저의 내면 감정이 시청자분들께 고스란히 전달 되었다고 느껴질 때다. 녹즙 남이 그런 순간이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좋은 글 주신 박지은 작가님과 믿고 캐스팅해 주신 장영우, 김희원 감독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연극 무대에서 단단하게 연기력을 다져온 배우 이정주는 영화 '작은 형', '신과 함께-죄와 벌', 드라마 '일타 스캔들'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