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해외 바이어에 국산 의료 기술 및 의료기기 소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2024 붐업코리아와 연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K-Hospital Biz Partnership’ 행사에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국내·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K-Hospital Biz Partnership’은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성남산업진흥원과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협력 기관으로 참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행사 2일 차인 4월 16일, 한국의 병원 서비스, 의료기기 등을 도입하고자 방문한 해외 병원과 기업 등 약 40개 기관의 바이어에게 사용적합성시험실과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소개했다.
사용적합성시험실은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 인정 공인 시험기관으로, 현장에서 국산 다관절 다자유도 수술기구에 대한 사용 적합성 평가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실제 병원과 유사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과 훈련이 가능한 SMART 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3D 수술 현미경, 초음파 영상 진단 장비, 복강경 수술기구 등 유망한 국산 의료기기와 장비를 시연했다.
송정한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자체 연구 클러스터인 헬스케어혁신파크 내 의료기기 임상시험, 사용적합성시험, 시뮬레이션 기반 교육·훈련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기기 연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기 연구·개발의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국산 의료기기 산업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