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터, 심혈관 질환 진단 AI 솔루션 식약처 혁신 의료기기 지정
심혈관 영상에서 동맥경화반을 검출해 심혈관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도터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됐다.
도터는 자사의 AI 심혈관 솔루션 'Paladin(팔라딘)'이 식약처의 혁신 의료기기 제60호로 지정되었다고 밝혔다.
Paladin은 심혈관 영상을 통해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로, 혈관 조직의 자가 형광 정보를 사용하여 지질, 콜라겐 등의 조직 및 염증 활성 정보를 나타내는 FLImOCT 영상을 활용한다. 이를 통해 관상동맥 조직 및 동맥경화반 조직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머신 러닝과 딥 러닝을 기반으로 하는 조직 분류 학습으로 조직의 구성 성분을 표시한다.
사측은 기존의 심혈관 진단은 혈관의 형태적 특성만을 고려하였으나, FLImOCT기반의 'Paladin'은 생화학 정보와 염증의 형태 및 활성도까지 고려하여 고위험 동맥경화반을 검출하고, 파열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도터 관계자는 "Paladin이 제공하는 생화학적 구성 성분의 정보 해석과 결과 추론을 통해 파열 위험이 높은 동맥경화반을 검출하고 진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