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초콜릿의 달콤함에 빠지다”…가나의 고급 초콜릿 디저트 맛볼까
15일 오후 5시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 팝업스토어. 매장에 들어서면 천장에서 초콜릿이 흘러내려 연결된 판형 초콜릿 모형이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마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1975년 첫 출시한 가나초콜릿은 올해 50주년을 맞아 이번 가나 초콜릿 하우스 팝업스토어는 더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초콜릿을 디저트로써 즐기는 방식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가나초콜릿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가나초콜릿의 50년 역사를 살펴보고, 이색적인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 사계절 테마 적용해 새로운 디저트와 공간 선보여…50년 역사도 한 눈에
매장 내부는 500㎡(150평) 규모로 1층과 2층으로 나뉜다. 1층 내부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조명으로 고풍스러운 느낌의 카페로 구성됐다. 중앙 테이블에는 봄꽃의 대명사인 벚꽃으로 장식되어 젊은 연인과 친구 등 셀카를 찍는 이들도 눈에 띈다. 또 곳곳에는 초콜릿 모형의 장식품과 소품들로 꾸며져 가나 초콜릿 하우스에서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시즌은 ‘계절마다 초콜릿을 즐기는 방법은 다르다’는 사계절을 주제로 색다르게 운영된다. 카페 메뉴도 계절에 맞춰 다양한 유명 셰프, 인기 카페와 협업해 선보인다. 또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4주 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 테마가 주차 별로 각 계절이 연상되는 가나 디저트 메뉴와 내부 공간을 새롭게 꾸며 새로움을 제공한다.
‘쁘띠 가나 디저트 플레이트’는 5종의 가나 디저트 세트와 음료 2잔이 제공하는 이색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단 예약제로 운영되며 매일 20팀만 한정 운영된다. 세트 구성 중 디저트 2종과 음료는 계절 테마에 맞춰 매주 새롭게 바뀐다. 나만의 가나 만들기 클래스도 예약제로 운영된다. 전문 쇼콜라티에와 함께 가나초콜릿을 활용한 나만의 초콜릿, 케이크, 생초콜릿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2층은 출시 50년을 맞은 가나초콜릿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연도별 광고부터 제품의 특징 등이 전시되었다. 또한 카카오부터 완제품까지 만드는 롯데웰푸드의 ‘빈투바(Bean to Bar)’ 공정도 살펴볼 수 있다.
◇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로 제2의 도약
롯데웰푸드는 1975년 출시한 대한민국 대표 초콜릿 가나의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하기 위해 ‘디저트’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브랜드에 부여하는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가나, 디저트가 되다’라는 캠페인으로 디저트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나고자 하는 가나의 메시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맛과 품질을 업그레이드 시킨 상위 브랜드 ‘프리미엄 가나’도 론칭했다. 깊고 진한 디저트 초콜릿의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엄선된 원료를 전문 쇼콜라티에가 황금 비율로 조합해 골든 블렌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론칭과 동시에 프리미엄 가나의 가장 큰 특징인 골든 블렌딩을 세련되고 감각적인 시각 효과로 표현한 광고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며 ‘가나, 디저트에 깊이를 더하다’라는 메시지로 프리미엄 디저트로써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가나 초콜릿 하우스 시즌3 팝업스토어는 오는 4월 7일까지 약 4주간 운영하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예약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