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 AI 솔루션 스타트업 카이헬스, 프리 A 투자 유치
난임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카이헬스’가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와 트랜스링크 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IMM 인베스트먼트와 SBVA(전:소프트뱅크 벤처스)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카이헬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주력 솔루션인 ‘비타 엠브리오’의 세계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타 엠브리오는 시험관 시술 과정에서 최상의 배아를 골라 임신률을 높일 수 있게 돕는 난임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지난해 유럽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IMM 인베스트먼트 문여정 전무는 “출산연령이 높아지고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면서 난임 치료의 필요성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카이헬스는 아시아 최초의 난임 솔루션 기업으로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확보하고 파트너십을 확장해 나가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하에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이헬스 이혜준 대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서는 아기를 낳기를 절실히 원하는 난임부부를 돕는 일이 제일 효과적“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식약처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진출을 적극 추진하여 더 많은 난임부부가 건강한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