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먹는샘물, 플라스틱 줄였다…배출량 7.8% 감축 기대
롯데칠성음료가 ‘아이시스’ 및 PB제품 포함 먹는샘물 전 제품에 병 입구 부분 경량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량화를 통해 생수 제품 플라스틱 배출량은 연간 7.8%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병구 높이를 18.5mm에서 12.8mm로 낮춤으로써 페트병 500ml 기준 프리폼 중량을 13.1g에서 11.6g으로 줄이고 ET-CAP(Extra Tall Cap)이라는 신규 Cap을 적용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경량화는 롯데칠성음료가 생산하는 먹는샘물 전 제품을 대상으로 하며, 용량별 용기 중량이 최대 12%까지 가벼워진다.
아이시스는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페트병 경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시스 500ml의 경우 출시 당시 용기 무게가 22g에서 현재 13.1g 약 40.5% 무게가 가벼워졌다. 이번 경량화로 출시 대비 47.3% 무게가 낮아졌다.
앞서 아이시스는 2020년 국내 최초 무라벨 제품 출시에 이어, 2021년 rPET 기술 및 품질 검증 상용화를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도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제품 몸통에서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양이 한정돼 다른 부분에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안했다”라며 “당사가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외 PB상품까지 적용해 플라스틱 배출 절감 효과를 더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