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 적용해

한국공항공사 챗봇 서비스 화면 캡처. /베스핀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운영 관리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한국공항공사가 관리∙운영하는 김포국제공항 챗봇 시범 서비스에 자사의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HelpNow)’를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챗봇 서비스는 △공항 이용 △항공사 △출입국 △주차 △상업 시설 등 공항 이용객이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해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이용객이 현재 김포국제공항 주차 가능 여부를 질문할 경우, 실시간 주차 상황을 알 수 있는 링크를 알려주는 식이다. 이처럼 AI 기술을 기반으로 즉각적이고 정확한 공항 관련 정보를 365일 24시간 내내 지원한다.

헬프나우는 대화형 AI 서비스 구축과 운영을 위한 통합 플랫폼이다.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 AWS 렉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루이스, IBM 왓슨 등 자연어 이해(NLU) 엔진을 통해 사용자의 언어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오픈AI의 GPT-4, 구글 PaLM2,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등 LLM(대형언어모델)을 선별·연동한다. 단순 문답 방식(FAQ)이 아니라 사람과 실제로 대화하는 것 같은 고품질의 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헬프나우는 LLM과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통해 데이터베이스에서 질문과 관련된 정보를 검색한 후 질의와 가장 유사한 내용의 답변을 찾아 전달한다. 답변의 범위를 선택해 설정할 수 있다.

박승호 베스핀글로벌 이사는 “헬프나우는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와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가장 탁월하고 정확한 답변을 지원한다”며 “AI 챗봇을 도입한다면 고객 경험 개선은 물론, 기존 챗봇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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