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F&F 회장이 8일 열린 개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F&F

김창수 F&F그룹 회장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 연구를 위해 50억원을 출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에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을 8일 설립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글로벌로 진출하고자 하는 모든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초대 연구원장에 위촉된 연세대 김동훈 교수는 “한국 기업의 성공 요인과 특성을 깊이 있게 찾아내 표준화하고 사례화 하여 학계뿐 아니라 글로벌 경영의 현장에서 이러한 사례를 배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창수 회장은 연구원 개원식에서 “기업 경영에 대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대부분 미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의 기업은 전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성공을 만들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영은 그동안 크게 조명받지 못했다”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기업의 독창적인 K매니지먼트에 대한 연구를 통해  K매니지먼트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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