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메디텍, 수출용 토피컬 스킨 부스터 출시…해외시장 진출
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메디텍(대표이사 김석진)이 토피컬 스킨 부스터인 ‘셀터미 리바이브 NX(CELLTERMI REVIVE NX)’를 출시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스킨 부스터는 피부 재생이나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유효 성분을 피부에 스며들도록 하는 제품이다. 보통 주사나 침, 바늘을 이용해 피부 진피층에 주입한다. 토피컬 스킨 부스터는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지 않고 피부 표면에 발라 유효 성분을 전달해 병의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처치할 수 있으며, 부기나 멍, 통증, 붉은 기 등으로 인한 회복 기간이 없어 처치 후 일상생활에 지장이 적다.
차메디텍은 세계 토피컬 스킨 부스터 시장은 피부 보습이나 탄력에 초점을 맞춘 HA(Hyaluronic Acid, 히알루론산)가 대부분이지만, 자사의 셀터미 리바이브 NX는 생체적합성이 높은 인체 유래 소재 기반의 특허 원료인 ‘CHA-MD-엑소좀(Exosome, Extracellular Vesicles)’과 ‘니도겐(Nidogen-1,)’을 사용해 보습과 탄력은 물론 진정을 비롯한 피부 전반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사측에 따르면, 셀터미 리바이브 NX 주요 성분 ‘CHA-MD-엑소좀’은 차메디텍이 독자 성분으로 특허 출원한 인체 유산균 유래 엑소좀이다. 자외선이나 유해균 등 외부 환경 자극으로 나타나는 피부 노화 현상 중 붉은 기를 줄여주고 투명도를 높이는 효과를 선사한다. 또한 피부 기저막(基底膜, Basement Membrane)의 4대 단백질 구성 물질 중 하나인 니도겐이 주성분으로, 피부 기저막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줘 피부 보습은 물론 탄력과 윤기, 피붓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메디텍 김석진 대표는 “글로벌 스킨 부스터 시장 성장세가 연간 9.3%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토피컬 스킨 부스터는 해외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독자 개발한 성분을 활용한 제품으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메디텍은 기존 출시한 셀터미 리바이브 N(니도겐), 리바이브 EX(엑소좀), 리바이브 PCL(폴리카프로락톤)에 이어 이번 리바이브 NX 출시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토피컬 스킨 부스터’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과 수출 계약서를 체결했으며, 내년에는 중국, 남미 등에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