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여행지] 단편 영화 ‘내 안에 홍콩이 있다’에 나온 여행 스팟
홍콩관광청과 CJ ENM이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 원더걸스 우혜림, 2PM 황찬성과 함께 매혹적인 홍콩의 모습을 담은 단편 영화 ‘내 안에 홍콩이 있다’를 선보인다.
‘홍콩 인 더 렌즈’는 태국, 필리핀, 한국의 대표 영화감독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홍콩의 매력을 표현한 단편 영화 시리즈이다. 홍콩을 모티브로 한 총 3개의 단편 영화는 홍콩의 역사적인 랜드마크,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그리고 현지 삶을 담아낸 다양한 장소에서 펼쳐진다.
강윤성 감독이 선택한 홍콩의 대표 스팟이자 영화의 첫 시작을 담은 1881 헤리티지는 홍콩 침사추이에 위치한 역사 깊은 랜드마크이다. 1880년대부터 1996년까지 홍콩 해양 경찰 본부로 사용되던 곳으로 현재는 복합 쇼핑몰, 호텔, 그리고 전시 공간 등으로 이루어진 문화 명소다. 특히, 빅토리아 양식과 동서양 건축 양식의 독특한 조화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어 많은 여행객과 현지인의 사랑을 받는다.
홍콩을 대표하는 또 다른 명소 오션 터미널 데크(Ocean Terminal Deck)는 홍콩의 가장 큰 쇼핑센터 하버 시티(Harbour City)에 새롭게 증축된 전망대이다. 270도에 이르는 빅토리아 하버 전망을 자랑해 홍콩의 일몰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홍콩섬과 구룡의 숨 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현지 커플들이 데이트 장소로 많이 찾기도 한다.
색다른 야경을 제공하는 아쿠아 루나(Aqua Luna)는 빨간 돛을 단 중국 전통 정크 보트로, 매일 밤 8시에 빅토리아 항구에서 펼쳐지는 레이저 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A Symphony of Lights)를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는 크루즈다. 빅토리아 항구의 중심에서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홍콩의 그림 같은 야경의 안으로 빠져들 수 있어 한층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화에서는 잘 알려진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홍콩 현지인이 즐겨 찾는 장소도 소개되었다. 극 중에서 ‘찬성’이 홍콩식 요리를 선보이는 타이온 커피 & 티(Tai On Coffee & Tea Shop)는 차와 식사를 함께하는 홍콩 특유의 식당 형태인 차찬텡(Cha Chaan Teng)이다. 전통적인 홍콩식 메뉴부터 감각적인 음식을 제공하는 차찬텡은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홍콩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다.
홍콩관광청 데인 청 (Dane Cheng) 청장은 “’내 안에 홍콩이 있다’를 비롯한 ‘홍콩 인 더 렌즈’ 단편 영화 시리즈는 화면 속 홍콩을 직접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며, “많은 분들이 영화를 통해 홍콩의 다채로운 풍경과 매력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