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지난 6일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강원도 춘천권(춘천시·가평군·양구군·인제군·홍천군·화천군)에서 유일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48시간 이내에 활동할 수 있는 기동성을 갖춘 재난의료지원팀(DMAT, Disaster Medical Assistance Team)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상시 발생 가능한 재난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도내 요양병원 단체 고열 감염병 의심 환자 발생’이라는 내용의 가상 시나리오로 재난 상황 접수부터 활동까지 종합적인 재난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훈련은 ▲고열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모바일 상황실 가동 ▲환자 신고 및 국가지정병원 이송 결정 ▲구급대원을 통한 응급실 상황 인지 ▲환자 유입 대비 체계 가동 후 환자 분류 및 처치 순으로 1시간 이상 진행했다.

재난의료책임자인 응급의학과 이태헌 교수는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 시나리오를 통해 체계적인 재난 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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