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항공, 프리뉴와 맞손… "드론 기술 고도화"
파블로항공이 지난 6일 경기도 안산시에서 무인기 설계 제조 및 항전부품개발 전문기업 ㈜프리뉴와 '전략적 개발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리뉴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 이종경 프리뉴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종경 프리뉴 대표는 "양사가 현재 개발 중인 주요 기술을 전략적으로 교류해 국내 사업 확장과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리뉴는 차별적 기체 설계 기술과 자체 생산 체계를 통해 산업용 무인항공기(UAV), 핵심 항전 부품, 관제 시스템 운용, 서비스용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드론 기업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D-DMB(Drone Main Board) 개발을 완료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보유한 핵심 기술력으로 제품 및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국내외 드론 산업과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양사 드론 시스템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파블로항공 3D 통합 관제 기능에 대한 프리뉴 드로닛 플랫폼 적용 및 활용 등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대표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프리뉴와 시너지를 창출할 협력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더욱 발전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 모두 드론 및 무인 이동체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달 도심항공교통(UAM) 관리 플랫폼 '어반링크X(UrbanLinkX)'로 스마트시티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내년 CES 2024 전시회에 참가해 파블로항공의 독보적인 공연용 드론 기체를 홍보하고 드론과 드론쇼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