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ZARA), 스튜디오 니콜슨과 두 번째 협업… ‘감각적인 실루엣’ 주제로 팝업 스토어 오픈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ZARA)가 지난해 스튜디오 니콜슨과 두 번째 컬렉션을 선보이며, 서울 성수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
‘스튜디오 니콜슨 + ZARA 컬렉션’은 스튜디오 니콜슨의 설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닉 웨이크먼이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받은 영감을 그만의 취향과 스타일로 표현하고 있다. 자라 관계자는 “특히 혁신적인 소재와 천연 소재의 간극을 뛰어넘는 ‘소재의 결합’은 이번 협업 컬렉션의 핵심 철학”이라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현대적인 삶을 위한 변함없고 감각적인 실루엣’을 주제를 중심으로, 남성복과 홈 제품 외에 여성복 라인을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여성복 라인은 현대적인 감각의 깔끔하고 생동감 있는 실루엣을 구현했다.
자라 관계자는 “모든 룩이 서로 조화롭게 어울리며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도 감각적이고 세련된 아이템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결합했다”고 강조했다.
시그니처 트렌치코트는 오가닉 코튼으로 만들어졌으며 패딩 팝오버 재킷은 리사이클링 다운과 나일론을 사용했다. 오가닉 코튼으로 만든 벨트 드레스와 박스 프레시 데님, 재활용 캐시미어 혼방 소재로 만든 코쿤 니트, RWS(Responsible Wool Standard) 인증 양모로 제작된 싱글 플리트 볼륨 팬츠 등 고품질의 소재를 사용했고, 신발과 액세서리는 양질의 가죽으로 제작됐다.
남성복은 호환성과 촉감에 중점을 뒀다. 섬세하게 짜여진 원단은 편안함과 함께 모든 아이템들이 서로 잘 어울리도록 구성됐으며 몸 위로 자연스럽게 구조화되는 실루엣을 선사한다.
양모로 제작된 편안한 볼륨 팬츠는 리사이클링 폴리 소재의 코치 재킷 또는 양모 혼방의 스쿠버 집업과 매칭이 가능하다. 양모와 나일론 혼방의 울 코트는 스포티하면서도 도시적인 매력을 더한다. 또한 남성복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넥타이는 모듈식 룩에 매칭하기 적합하다.
홈 컬렉션은 자라의 감각과 스튜디오 니콜슨의 개성을 접목시킨 제품으로 구성됐다. 여성복과 남성복에도 적용된 RSW 인증 양모 담요와 용도에 맞게 다양하게 변주 가능한 모듈러 제품이 주를 이룬다. 자라 관계자는 “스튜디오 니콜슨이 고정된 틀이나 일시적인 트렌드에 저항하는 브랜드인만큼 일상에 새로운 텍스처와 재미를 주는 아이템들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팝업 스토어 1, 2층에서는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스튜디오 니콜슨 + ZARA 카페에서는 이번 컬렉션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익스클루시브 디저트와 음료를 즐기며 컬렉션의 무드와 철학을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자라 관계자는 “이번 컬렉션과 팝업은 “소재의 결합”이라는 커다란 주제 아래 오가닉한 우드 소재와 스톤을 조합하여 스튜디오 니콜슨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며 “많은 고객들이 팝업 스토어에서 이번 컬렉션이 추구하는 철학과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느끼는 경험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팝업 스토어 기간 동안 구매 고객에게 스튜디오 니콜슨 + ZARA 카페 음료 교환권 제공과 20만원 이상 구매 시 캔버스 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