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디즈니 100주년 기념 '미키 마우스 에디션' 국내 출시
베스파가 내달 국내 출시하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미키 마우스 에디션'의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미키 마우스 에디션은 베스파의 스테디셀러인 프리마베라 차량에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 '미키 마우스'를 모티브로 디자인됐다. 노란색 바퀴는 미키 마우스의 신발을 연상시키며, 검은 거울은 미키 마우스의 둥근 귀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캐릭터 실루엣을 나타내는 그래픽 패턴을 적용해 스쿠터의 양쪽과 앞을 장식했으며, 미키 마우스의 서명을 안장과 전면 쉘 양쪽에 넣어 더욱 특별한 디즈니 에디션이 완성됐다.
클레어 테리 디즈니 소비재, 게임 및 출판 사업 부문(CPGP)의 유럽·중동지역(EMEA) 고문은 "미키 마우스와 마찬가지로 베스파는 재미와 모험심을 불러일으키는 문화적 아이콘"이라며, "디즈니 100주년을 맞아 이 아이코닉한 스쿠터를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사람들이 가는 어느 곳에서나 미키의 매력과 개성을 전달할 수 있게 돼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마베라는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의 대명사로 1968년에 탄생된 베스파 대표 모델이다. 세상이 변하기 시작한 60년대에 등장해 매력적인 '두 바퀴와 모터' 조합으로 도시 이동성에 혁명을 일으킨 바 있다.
판매 가격은 569만원으로 예상된다. 베스파는 서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과 대구, 부산을 포함해 19개의 공식 딜러점을 운영하고 있다.
미켈레 콜라닌노 피아지오 그룹의 글로벌 전략, 프로덕트, 마케팅 및 혁신 부문 CEO는 "베스파와 같이 시대를 초월한 아이콘은 디즈니의 100주년이라는 매우 특별한 행사에서 미키 마우스와 같은 영원한 아이콘을 축하하지 않을 수 없다"며, "베스파와 디즈니의 협업은 모든 사람이 자신의 상상력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의 꿈을 가지고 있는 두 역사적인 회사의 축하를 상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