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레이션, 신한은행 동문 기업 선정…진옥동 회장 “강력한 동반자, 응원자 될 것”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신한은행의 동문 기업으로 선정되어 최용호 대표가 미래 사업 구상에 대해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개최된 '신한 퓨처스랩 데모데이 2023'에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신한DS 등 신한금융지주의 주요 그룹사 및 스타트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신한은행의 동문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
최용호 대표는 자사를 ‘슈퍼 IP 기반의 AI 메타버스 기업’으로 정의하며 “슈퍼 IP는 사람과 콘텐츠, AI는 목소리와 인공지능, 메타버스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개념으로 정의할 수 있다. 5천억 기업 가치까지 신한은행을 포함해 29번의 투자를 받아온 갤럭시코퍼레이션은 현재 4가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미디어, IP, 커머스, 테크가 그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 Mnet '부캐선발대회', TV조선 '아바드림'을 제작하며 미디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도 KBS '1박 2일 시즌4',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옥탑방의 문제아들', JTBC '뭉쳐야찬다2' 등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최 대표는 “'피지컬: 100'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스포츠 플랫폼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히며 “TV조선 ‘아바드림’에서 듀스의 故 김성재가 동생 김성욱을 만나 춤추는 장면을 기억하실 것. 가상과 현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지향하는 AI 메타버스다. 내년 2월, 새로운 메타버스의 정의를 내리려 한다”고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신한 퓨처스랩은 ‘육성’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이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신한 그룹사의 본업과 어떻게 제휴, 협업할 수 있을까 하는 확장의 개념으로 이어졌다”며 “신한이 미래를 추구하면서 고도화하는 데 필요한 동반자, 동행의 파트너를 찾는 과정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도 참석 기업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융합하며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했다”며 “신한퓨처스랩은 앞으로도 동문 기업끼리 충분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면서 세련되고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만들 수 있도록 강력한 응원자,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