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나이 캐스케이드, 노천탕-온수풀 3년만에 판매 2.5배 증가
린나이가 최근 겨울철 야외 노천탕과 온수풀의 인기로 캐스케이드 모델의 판매량이 3년 만에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노천탕과 온수풀은 추운 날씨뿐 아니라 사계절 온수풀이나 프라이빗한 노천탕을 운영하는 리조트, 호텔에서 인기다. 작년 겨울 제주도의 H호텔은 하루 최대 이용객이 1000명을 돌파했으며 일평균 700~800명대가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여름 시즌 일 평균 400~500명이 방문한 것에 비해 6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운 날씨와 상반되는 따듯한 온수 수영장이나 노천탕이 이색적인 매력으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인기로 다양한 숙박업소들이 앞다투어 노천탕이나 온수풀을 운영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많은 양의 물을 데워야 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중대형 상업용 보일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온수탱크가 필수적인 중대형 보일러는 굉장히 큰 설치면적을 필요로 하고 열효율도 좋지 않아 유지비가 많이 든다는 불편이 있었다. 또한 고장이 나는 경우 보일러를 고칠 때까지 해당 시설을 아예 이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도 있다.
최근에는 중대형 보일러 대신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이용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캐스케이드는 대수제어를 통해 필요한 만큼 가동할 수 있기 때문에 유지비 절감에 효과적이다.
린나이 관계자는 “실제로 한 체육관에서 일반 중대형 보일러를 사용했을 때와 린나이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사용했을 때의 연료비용을 비교해 본 결과, 가스 사용량은 7322m² 감소하였고, 연간 연료비는 693만6410원 절감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캐스케이드는 부피가 큰 중대형보일러와는 달리 소형 온수기나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공간적인 최적 설계가 가능하고 이동과 설치도 용이하다. 중대형 보일러의 경우 별도 기계실 관리사를 고용하거나 업체에 비싼 돈을 지불하고 수리를 해야 했지만 캐스케이드는 일반 가정용 보일러 수준의 A/S비용이 발생되어 유지관리비도 확실하게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온수탱크를 따로 둘 필요가 없어서 좁은 공간에도 충분히 설치가 가능하다. 개별 크기와 무게가 일반 중대형보일러에 비해 획기적으로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장비 반입구가 따로 없이 운반할 수 있어 기존에 노천탕이나 온수풀을 구비하지 않은 다중이용시설에서도 간단한 공사를 통해 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린나이는 이러한 캐스케이드 시스템의 효율성과 경제성에 주목하여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연구와 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린나이 측은 “2014년부터 꾸준하게 관련 연구를 이어온 린나이의 캐스케이드 특허는 16개로 업계 최다”라며, 타사 캐스케이드 관련 특허가 6개 정도 이거나 아예 없는 것과 비교했을 때 린나이의 캐스케이드 시장에 대한 노력은 돋보이고 있으며 이는 사용자들의 만족과 매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상규 린나이 사업전략본부 부본부장은 “다중이용시설의 노천탕, 온수풀도 꾸준하게 인기를 더해가고 있지만 최근 다양한 집을 소개하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가정집 마당에 노천탕을 구비한 집들을 심심치 않게 찾을 수 있다. 혼자 살아가는 연예인들의 삶을 소개하는 예능에서는 마당에 직접 노천탕을 만드는 모습까지도 보여준다”며 “린나이는 캐스케이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를 통해 다중이용시설 뿐 아니라 집에서도 고객들이 노천탕 로망에 대한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도 린나이는 고객들의 따듯한 생활 파트너로서 다양한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