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호텔롯데, 글로벌 의료서비스 강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아산병원이 호텔롯데와 세계인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경쟁 우위 확보 ▲외국인 환자에게 세계적 수준 의료서비스 제공 ▲콘텐츠 공동 제작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 역량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환자 대상 맞춤형 건강정보 콘텐츠를 개발하고, 호텔롯데 해외 사업장과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서울아산병원이 쌓아온 진료 경험 및 노하우와 호텔롯데의 글로벌 문화·관광 사업 경험이 합쳐진 글로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 의료의 글로벌 브랜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외국인 환자가 숙박 예약 등 각종 행정 처리로 인해 느낄 수 있는 심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 병원 최초로 컨시어지 서비스(진료 외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2021년 몽골 환자 대상으로 시작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중동, 베트남, 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로 대상을 넓혀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매년 미국, 아랍에미리트, 몽골 등 세계 100여 개국 2만여 명의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90여 개 국가의 3,700명이 넘는 해외의학자를 대상으로 최신 의료 기술을 전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