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웰 ‘웰패스’, 정부 인증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
제네웰의 통증감소 약물 전달키트 ‘웰패스’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동성케미컬의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 자회사 제네웰은 10일 이와 같은 소식을 전하며, 지난 2022년 9월 출시 후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병원 93곳에 공급하고 있는 웰패스의 공급처가 올 연말에는 146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웰패스’는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해 주는 국내 최초의 신개념 통증 감소 약물 전달 키트다. 체내 목표 부위에 필요한 양의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약물방출 제어 기술이 적용됐다. 소량의 국소마취제를 겔과 혼합해 수술 절개 부위에 도포하면 국소마취제가 72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되면서 통증을 완화한다.
사측은 해당 제품이 기존 통증 관리 제품보다 국소마취제 함량이 8분의 1가량 낮고, 별도의 통증 조절 장치 없이 제품의 혼합, 도포만으로 시술이 가능한 것이 강점으로, 국내 의료 현장에서 사용이 편리하고 환자의 수술 후 회복, 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덕 제네웰 대표이사는 "이번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인증으로 웰패스의 높은 시장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며 "다양한 임상 연구 투자와 유럽 CE, 미국 FDA 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진행하는 인증 제도로 향후 7년 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진입 가능성을 지닌 상품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