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 제공=한림대의료원

한림대의료원 교직원 및 ETRI 연구원 65명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지능형 진단 분야: 급성/만성 신부전증 조기진단 기술 ▲의료 AI 예측 분야: 바이오 개체명 및 관계 인식을 위한 바이오 텍스트 마이닝 기술 ▲정밀 치료 분야: 전기장 암 치료기 기술, AI 및 디지털 치료의 세 분야에 관한 사례 발표로 구성되었으며, 한림대의료원은 지능형 진단 분야 2개, 의료 AI 예측 분야 1개, 정밀 치료 분야 3개로 총 6개 연구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양 기관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향후 AI에 관한 임상 연구 및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고, 학술 세미나 개최 및 연구 수행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TRI와의 공동연구는 한림대의료원 산하 5개 병원 중에서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이 중심이 되어 이끌어갈 계획이다.

이영구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병원장은 “서울 서남권의 대표 병원으로서 지난 수십 년간 질 높은 임상데이터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이를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하여 상용화할 수 있는 정밀의료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은 “우리 연구원이 가진 ICT 역량을 의료 현장에 적용하여 첨단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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