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테로바이옴, 인체 유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호주 특허 등록
엔테로바이옴이 최근 인체유래 마이크로바이옴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Faecalibacterium prausnitzii)’ 균주를 활용한 ‘신규한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 EB-FPDK11 및 그의 용도’의 호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측은 이번 특허가 2020년 국내 등록이 이루어진 이후 첫 번째 해외 등록 사례라며,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EB-FPDK11 균주는 비임상 결과 항염증 및 항비만 효과와 더불어 아직 치료제가 없어 미충족 수요가 높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에도 효과를 보이며 파마바이오틱스(Pharmabiotics) 치료제의 개발 가능성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엔테로바이옴 관계자는 “본 특허 등록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비만과 같은 다양한 대사성, 염증성 질환 치료 소재인 EB-FPDK11의 글로벌 권리 범위를 확장해 나가는 주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프로바이오틱스로 학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는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를 활용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테로바이옴은 동국대학교 한의대, 중국 남방의과대학 등과 함께한 ‘고지방 식이 유발 비만 및 관련 대사 장애에 대한 새로운 인간 유래 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균주의 약학적 효능’에 대한 연구 논문을 지난달 내분비학 분야에서 학술지 'Frontiers in Endocrinology'에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