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9월, 전년比 49.6% 증가한 3만6544대 판매… "15개월 연속 상승세"
GM 한국사업장이 지난달 전년 동기 대비 49.6% 증가한 총 3만654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15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3만3912대를 기록, 18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 모델 포함)가 2만702대를 판매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파생 모델 포함)는 1만3210대를 판매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세련된 디자인과 뛰어난 상품성을 바탕으로 올 1월부터 8월까지 14만6581대(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집계 기준)를 해외 시장에 판매해 누적 수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를 입증해 오고 있다.
내수 판매는 조업 일수 감소로 인해 2632대를 기록했다. 1424대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 3월부터 GM 창원공장에서 본격 생산 돌입 이후 8월까지 글로벌 누적 판매 약 13만대를 달성하며 출시 이래 8월까지, 국내에 판매 중인 크로스오버 모델 중 압도적인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 볼트 EUV는 397대 판매됐다. 국내 판매 전기차 중 최대 수준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볼트 EV와 EUV는 GM의 전기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한 전략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각각 414km, 403km를 주행하며, 급속충전 시 1시간 만에 전체 배터리 용량의 80%를 충전할 수 있다.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 부문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쉐보레의 글로벌 전략 차종인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글로벌 시장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10월에는 트레일블레이저,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 타호, 볼트 EUV 등 쉐보레 제품 전반에 걸쳐 무이자 할부, 현금 지원, 역대급 경품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한 만큼, 보다 많은 고객이 쉐보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