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 AI 및 초정밀 유전자분석 기반 다중 암 조기진단 플랫폼 글로벌 출시
인공지능(AI) 초정밀 유전자 검사 분석 방법을 활용한 암 정밀 의료 조기진단 기업 아이엠비디엑스가 자사의 일반인 대상 건강검진 서비스인 다중 암 조기진단 플랫폼 ‘캔서파인드’를 국내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
캔서파인드는 AI와 초정밀 유전자분석을 기반으로 한 혈액 검사를 통해 암을 조기진단하고 원발부위를 예측하는 암 스크리닝 검사다.
사측에 따르면, 캔서파인드는 방사선 노출과 내시경 검사에 따른 불편함 등을 줄일 수 있는 기존 암 검진의 한계를 개선한 제품으로, 혈액 내 종양세포의 DNA 조각인 ‘순환 종양 DNA(ctDNA, circulating-tumor DNA)’의 유전 및 후성유전학적 특성을 분석해 암을 검진하고 암 발생 부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미량의 ctDNA로 암에 대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혈액 20mL만으로도 대장암, 간암, 폐암 등 8개 암종을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 조직검사가 필요한 암 검진 상 유소견자뿐 아니라 영상 및 내시경 검사를 받기 어려운 일반 환자까지 쉽고 빠른 암 검진이 가능하다. 암 진단의 검사 민감도는 86%에 달하며, 암의 위치는 83%의 정확도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 일반 환자 검진 목적의 8개 암종 대상 유전자 검사 등록을 마친 캔서파인드는 아이엠비디엑스 임직원 및 가족 대상으로 하나로의료재단에서 검사를 시작했다. 또한, 아이엠비디엑스의 진행 암 정밀치료 진단 및 치료 플랫폼 ‘알파리퀴드®100’의 원내 처방이 가능한 상급 종합병원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서비스 공급을 협의하고 있으며, 일본, 동남아, 중동, 유럽 등 해외의 의료기관들과도 서비스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엠비디엑스 최고경영자이자 공동창업자 김태유 대표는 “암 조기진단 분야는 혈액 속 DNA 중 0.01%에 불과한 극소량의 ctDNA를 검출하고 다중오믹스 기반의 AI를 활용한 분석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진행성 암 진단 분야에 비해 기술적 장벽이 존재했던 분야”라며, “캔서파인드는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진단 속도를 단축할 뿐만 아니라 검진의 정확성까지 입증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