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 홍콩에서 자전거 대회 ‘사이클로톤’ 개막… 도심과 해안도로 이색 질주
오는 10월 22일 홍콩에서 글로벌 자전거 행사인 ‘사이클로톤(Cyclothon)’ 대회가 열린다.
홍콩 사이클로톤은 홍콩관광청이 주최하고 선훙카이가 후원하는 대규모 자전거 대회이다. 이번 행사에는 프로 선수와 동호인, 일반인 등 전 세계 약 5,000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홍콩 침사추이 일대의 스카이라인과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사이클링을 즐길 수 있다.
올해 홍콩 사이클로톤에는 다양한 연령대와 수준의 참가자를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인 참가자들이 달릴 수 있는 30km와 50km 코스 외에도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패밀리 펀 라이드 (Family Fun Ride)’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5년 만에 개최되는 국제사이클연맹 1.1 등급 로드 레이스(UCI 1.1 Road Race)에는 10여 개의 국제사이클연맹(UCI) 월드투어 팀을 포함한 호주와 이탈리아 프로 콘티넨탈 팀 등 100명의 프로 선수들도 출전해 프로 선수들의 질주를 볼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된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홍콩의 겨울은 평균 15~20도를 맴돌아 우리나라의 가을과 비슷한 날씨로 하이킹, 트레킹과 같은 야외 활동에 이상적이다”라며, “올 하반기 홍콩에서는 사이클로톤과 더불어 마라톤, 해안 지역에서 즐기는 사이클링, 수상 스포츠, 암벽 등반 등 스릴 넘치는 아웃도어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