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신선하고 새롭네” 1주년 롯데칠성 ‘새로’, 동굴 컨셉 팝업으로 돌풍 이어간다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가 1주년을 맞았다.
‘처음처럼 새로(이하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 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출시 이후, 소비자들에게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출시 7개월여 만에 누적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이는 성인 인구 기준 1인당 약 2.3병씩 마신 셈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인기 요인에 대해 “앰배서더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활용한 스토리 구성으로 브랜드 마케팅 차별화, 제로 슈거 컨셉,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곡선형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1년 제로 슈거 소주의 돌풍을 일으킨 ‘새로’는 1주년을 기념해 9월 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데어바타테’에서 ‘새로02-57 동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새로02-57 동굴은 새로구미와 함께 하는 생일잔치 콘셉트로 기획됐다. 새로를 대표하는 캐릭터 ‘새로구미’의 출생지인 강릉 동대굴의 지번 주소 257과 서울의 지역번호 02를 활용해 서울 도심 속에 나타난 새로02-57 동굴을 표현했다.
팝업스토어는 신비로운 동굴 형태의 소비자 체험 공간인 포토존, 미디어아트 관람존, 굿즈존, 시음존으로 구성됐다. 각 테마존은 미디어아트를 활용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굴 입구를 따라 들어서면 이색 포토존을 가장 먼저 방문한다. 새로의 투명 공병을 활용해 형형색색의 조명으로 천장을 꾸몄다. 포토존에 서면, 360도로 회전하는 카메라가 돌아가며 마치 영상처럼 촬영된다. 최종 결과물을 QR코드 생성되며, 개인 소장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머리띠, 부채 등 소품도 준비되어 있다.
미디어아트 관람존에서는 동굴의 종유석, 물결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와 움직임에 따라 새로구미가 환영 인사를 건네거나 미디어가 바뀌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통해 실제 강릉 동대굴에 온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굿즈존에서는 새로 앰배서더 새로구미의 구미호 캐릭터를 살린 인형과 디지털 소품, 디자인 스튜디오&오이뮤(OIMU)와 협업해 한국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굿즈 등 총 40여 가지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시음존에서는 새로 소주 칵테일과 저당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브랜드 ‘라라스윗’이 협업해 제작한 제로 슈거 모나카 아이스크림을 페어링 한 ‘새로 술상’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롯데칠성음료는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새로구미 한복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구미 한복 체험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또는 네이버 지도에서 ‘새로 팝업’ 키워드를 검색해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구미 캐릭터 이야기를 담은 유튜브 컨텐츠는 1개월 여만에 1천만 이상의 조회수를 보였고, 새로의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강릉 ‘처음처럼&새로 브랜드 체험관’ 오픈과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계관을 담은 스토리, 굿즈 확대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새로로 인해 롯데칠성음료의 전체 소수 매출은 상승하는 추세다. 새로는 2022년 3분기 25억원, 4분기 155억원, 2023년 1분기 280억원, 2분기 320억원으로 매출 증가 추세이다. 누적 판매액은 1000억원 넘어섰고, 월 10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023년 상반기 600억원으로 메가브랜드 반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처음처럼’과 ‘처음처럼 순하리’를 포함하여 ‘새로’ 또한 해외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미국, 중국을 포함해서 총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교민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새로를 알리기 위해 힘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