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막바지 휴가를 즐기기 위한 늦캉스 인파가 전국 방방곡곡으로 향하고 있다. 특히 여름휴가는 온 가족이 같이 모여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아 여행지나 숙소 선택 시 신중을 기하는 경우가 많다.

에어비앤비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기준 전체 숙박 예약 금액 중 가족 단위 게스트의 예약 금액 비중이 높은 지역은 '제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독채 공간과 아이용 편의 시설 갖춰 가족 단위로 머물기 좋은 제주의 지역별 에어비앤비 숙소를 모아봤다.

제주 서귀포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숙소는 집을 둘러싼 200평 규모의 귤밭과 커다란 감나무를 보며 봄의 벚꽃부터 여름의 녹음, 가을의 낙엽과 겨울의 눈까지 사계절을 조망할 수 있는 독채 숙소다.

사진=에어비앤비

침실 내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통창으로 초록빛 감귤 나무들을 바라보거나 야외 노천탕(자쿠지)에서 피로를 풀어보자. 제주 감성이 가득한 돌 창고는 우리 가족만을 위한 실내 바베큐장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비가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차나 와인,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숙소 내 유아용 식탁의자 및 어린이용 식기를 보유하고 있어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에 적합하다.

제주 표선면
특별한 것을 하지 않아도 좋은, 온전히 가족끼리 보내는 시간을 원하는 여행자라면 제주 달산봉 오름 앞에 자리한 숙소에서의 휴가는 어떨까.

사진=에어비앤비

아이를 포함해 최대 10인까지 머물 수 있는 널찍한 공간으로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야외 수영장과 노천탕도 준비돼 있다. 아기 욕조 등 어린이 동반 손님을 위한 용품이 갖춰 있으며 근처에 맛집들이 위치해 포장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해가 지고 난 후에는 마당에서 밤하늘의 별을 즐기거나 모닥불을 피우는 낭만을 누릴 수 있다.

제주 남원읍
제주 사투리로 '밭에서'라는 의미를 가진 이 숙소는 귤 밭으로 유명한 남원읍에 위치해 있다. 할아버지 댁의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내부를 깔끔하게 단장해 숙소로 운영 중인 곳이다.

사진=에어비앤비

마당을 바라보는 온수 욕조는 4인 가족이 모두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널찍한 크기로 아이들과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를 동반한 게스트를 위해 어린이용 식기와 식탁의자, 어린이용 책과 장난감 등이 준비되어 있다. 6인용 다이닝 테이블과 총 세 개의 침실이 준비돼 있어 대가족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행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제주 대정읍
제주도의 양옥을 리모델링한 이국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인 독채는 고풍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동시에 주는 매력적인 숙소다. 숙소 곳곳에 빈티지한 무드의 고급스러운 아이템들이 배치되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여름휴가 기념사진을 남겨보자.

사진=에어비앤비

내부에는 프라이빗한 야외 온수풀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차로 6분 거리에 영락리 방파제가 있어 드넓은 바다를 끼고 산책을 할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바다에서 야생 돌고래를 만날 수 있다.

제주 남원읍
귤 농장이 많은 조용한 제주 시골마을에 위치한 이 숙소는 들어서는 순간 푸릇푸릇한 색감이 시선을 사로잡는 프라이빗 독채 펜션이다.

사진=에어비앤비

화이트와 오렌지 톤의 아늑하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숙소 내부에는 게스트 전용 유아식기와 의자, 아기 욕조가 구비되어 있어 유아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머물기 좋다. 다이닝 룸에는 큰 통창이 마련되어 숙소에서 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 변화하는 제주의 사계절을 바라보며 감성을 오롯이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숙소 주변에 있는 귤 농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감귤 따기 체험을 즐기면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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