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 역사체험전’으로 광복절의 의미 되새겨… 서울랜드, 광복절 맞이 역사 체험 마련
제 78회 광복절을 맞아 서울랜드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랜드는 8월 15일,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와 동반 가족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쓴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들이 광복절 문화시설을 이용하며 뜻깊은 날을 보낼 수 있게 하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독립유공자와 동반가족 1인, 독립유공자 유가족은 서울랜드 방문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무료 입장을 위해서는 독립유공자증, 독립유공자 유족증 등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카드를 서울랜드 입구에서 제시하면 된다.
서울랜드는 이 외에도 나라사랑의 의미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서울랜드의 상징인 지구별무대 세계의 광장에는 놀이공원이라는 공간에서 다소 이질적인 '항일 역사체험전'이 마련되어 있다. 항일 역사체험전은 2019년부터 시작된 전시로, 꾸준히 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항일 역사체험전은 ‘역사 속 저항시인들’을 주제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펼쳤던 △윤동주 △이상화 △이육사 △한용운 등 저항시인들의 생애와 주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시관 내 마련되어 있는 소품으로 독립운동가가 되어보거나, 독립운동가들이 투옥되었던 벽관을 체험하고, 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다. 항일 역사체험전의 전시물들은 독립기념관의 검수를 받아 마련한 것으로, 광복절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역사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