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된 교육 플랫폼 통합 운영… 교사 업무 효율성 강화

교육·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의 ‘질문 기반 AI 코스웨어’가 초중고교에 도입된다. /클라썸

인공지능(AI) 기반 교육·지식 공유 플랫폼 ‘클라썸’이 초중고교에 도입된다. AI 기술이 교육 현장에 도입돼 학생들의 질문 역량 강화와 교사의 업무 효율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썸은 인천광역시교육청 소속 총 167개 초중고교에 ‘질문 기반 AI 코스웨어’로 도입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기존에 분산된 교육 플랫폼을 통합 운영하고, 학생들의 질문 학습 역량 강화를 위해 클라썸 도입을 결정했다. 클라썸의 AI 도트를 활용해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맞춰 수업 역량을 높이고 교사 업무도 효율화할 계획이다. 도입 초등학교는 대청초, 덕적초, 명신초, 선원초, 양사초 등이고, 중학교는 강남중, 검단중, 계산중, 관교여중, 구산중 등이며, 고등학교는 가정고, 계산여고, 계양고, 광성고, 도림고 등이다.

클라썸은 AI 기술력을 결합한 교내 소통 플랫폼으로 △커뮤니티 기능을 통한 소통 활성화 △AI 도트 자동 답변 기능 활용해 업무 효율성 증대 △학습 데이터 기록 및 통계 제공으로 학습 효과 극대화 △질의응답, 토론, 피드백, 원격수업, 퀴즈 및 설문 등 온라인 학급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는 물론, 교원연수 지원 기능 등을 제공한다.

클라썸의 질문 기반 AI 코스웨어는 AI 도트가 질의응답, 교과서, 보조 학습 자료를 분석해 학생의 질문에 따라 최적화된 콘텐츠와 답변을 제공한다. 학생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AI가 교내 자료를 바탕으로 답변을 추천하면, 학생은 출처를 확인해 신뢰도를 직접 판단할 수 있다. 특히 학생 간 질의응답과 토론을 촉진해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소통과 협업 능력을 향상하고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극대화하는 강점이 있다.

교사의 경우 AI 도트를 활용해 체험학습, 가정통신문, 알림장 문의 등에 자동 응대하면서 반복적인 업무가 크게 줄어든다. 이를 통해 교사는 교육활동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이채린 클라썸 대표는 “클라썸이 인천광역시교육청과 함께 디지털 전환 시대에 새로운 미래 교육환경을 함께 만들어 나가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며 더 많은 교육 현장의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층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플랫폼 AI 기술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요구가 커짐에 따라 클라썸 도입을 결정했다”며 “클라썸과 함께 학생들의 질문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대응해 미래 수업 환경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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