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 투자 완료한 ‘리빌더AI’, 기업용 3D 스캐너 선보인다
AI 기반 3D 생성 기술, B2B 서비스로 확장
인공지능(AI) 기반 3D 생성 기술을 보유한 ‘리빌더AI’가 네이버D2SF, KB 인베스트먼트에 이어 이녹스로부터 브릿지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리빌더AI는 사진 또는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변의 사물과 공간을 3D로 만들 수 있는 AI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리빌더AI가 상반기에 런칭한 VRIN 어플리케이션은 누구나 쉽고 빠르게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모바일 스캐너로 3D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편리하게 3D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리빌더AI는 VRIN 엔터프라이즈(Enterprise)라는 B2B 서비스를 오는 10월 국내외 앱스토어에 동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된 VRIN 애플리케이션과 달리, 성능에 집중한 고퀄리티 3D 스캐너다. 현재는 클라우드 기반의 웹 서비스로 일부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테스트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VRIN 엔터프라이즈의 경우 실측 사이즈를 반영한 정밀한 스캔부터, 기존에 스캔이 어려웠던 재질들에서도 높은 퀄리티의 3D 스캔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따.
김정현 리빌더AI 대표는 “최근 VRIN 엔터프라이즈에 탑재될 AI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에 들어가는 부품, 설비 등을 3D로 촬영하고 있다”면서 “향후 공간컴퓨팅 기술에 핵심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