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가이던스’ 애플리케이션 이용, 현실 모습에 가상 이미지 더해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

(사진제공: HD현대인프라코어)

HD현대인프라코어가 디벨론 건설기계장비의 고장진단 및 수리에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AR기술을 통해 장비의 상태를 보며 고장 진단과 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R 가이던스’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사용자가 눈으로 보는 현실 모습에 가상의 이미지를 겹쳐서 장비의 3D 모델링 데이터와 부품 센서에서 수입되는 정보에 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해 시작걱으로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AR 가이던스 앱은 ‘가이던스’와 ‘모델 기능’ 두 가지 기능이 탑재됐다. 가이던스는 장비 고장 코드에 따른 진단 정보, 센서 모니터링 정보, 시운전 가이드를 지원해 사용자가 고장 진단 및 수리를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모델뷰어는 주요 부품 위치와 명칭을 보여주고 장비가 위치한 현장뿐만 아니라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장비의 원격진단 및 유지보수에 활용도가 높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19년 프로젝트 개발에 착수, 2020년 베타 버전 프로그램을 개발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용 프로그램 개발에 돌입해 올해 글로벌 출시를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AR 기술을 서비스 프로그램에 실제 도입해 운영하는 사례는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에서 처음”이라며 “현재 북미와 유럽의 디벨론 건설기계 중 DD100 불도저, DX35Z-7 미니굴착기 등 일부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더 다양한 기종과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metarism@galaxyuniverse.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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