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국내 첫 ‘생성형 AI’ ETF 출시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어도비 등 빅테크 기업 20곳에 투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HANARO 글로벌생성형AI 액티브’ ETF는 챗GPT의 등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성형 AI 관련 글로벌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생성형 AI는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고 사용자가 요구하는 프롬프트에 따라 자료 탐색, 문서 작성, 이미지 및 영상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결과물을 생성해 내는 기술이다.
이 ETF는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으로 구성된 ‘Solactive United States Technology 100 Index’를 벤치마크로 삼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ETF다.
AI 발전에 필수적인 반도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빅테크 클라우드 기업 등 총 20개 기업에 투자한다. 대표적으로 미국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중국의 바이두 등이 있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생성형 AI가 가져올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확장성, 패러다임의 전환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번 상품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련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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