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연 5% 금리 '청년도약대출' 출시
우리은행이 청년의 생활 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청년도약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청년도약대출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5000억 원 규모로 지원된다. 가입 대상은 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연 소득 4000만 원 이하, 3개월 이상 재직한 급여 생활자다.
확정금리는 연 5.0%로 제공해 청년층의 금융부담을 대폭 완화했다는 설명이다. 신용등급별로 대출 한도가 부여되고, 1인당 최대 5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우리WON뱅킹에서만 신청 가능하며 상환 방식은 1년 만기 일시상환이다.
우리은행 측은 "이번 청년도약대출 신상품 출시로 저소득 청년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층에게 자산·소득수준과 관계없이 고른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신용 이력을 쌓아 안정적인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금융의 사다리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