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그룹, 상인용 AI 운영 시스템 ‘에이피엠줌 ai’ 공개… 동대문 시장 적용 추진
APM그룹이 상인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시스템 ‘에이피엠줌 ai(apmzoom ai)’를 공개하고 동대문 도매시장 생태계 적용에 나선다.
APM그룹은 최근 그룹 기술총괄인 러커환 최고기술책임자(CTO) 주도로 열린 내부 행사에서 ‘에이피엠줌 AI’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해당 시스템을 상인의 업무 수행과 거래 협업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으로 소개했다.
에이피엠줌 AI는 상품 선정과 등록, 다국어 소통, 고객 관리, 주문 처리, 거래 협업 등 상인의 주요 업무를 자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질의응답이나 고객 응대 중심의 기존 AI 도구와 달리 실제 운영 과정에 직접 개입하는 형태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상품 선정, 상품 등록, 다국어 소통, 고객 운영, 주문 처리 및 거래 협업 등 핵심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APM그룹은 해당 시스템에 ‘로컬 노드+프라이빗 에이전트’ 구조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각 상인의 AI 에이전트가 로컬 기기 또는 개별 환경에서 운영되는 방식으로, 데이터 보안과 응답 속도, 거래 정보 보호 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도매무역,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환경에서 활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향후 상인별 AI 에이전트가 연결되는 협업 네트워크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요 매칭, 주문 연동, 공급망 협업, 거래 조율 등을 자동화하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 사람 간 직접 소통 중심의 거래 방식이 장기적으로는 AI 에이전트 간 협업 형태로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했다.
에이피엠줌 ai는 우선 동대문 도매시장 생태계에서 실증 적용될 예정이다. APM그룹은 오는 5월 중순부터 시장 내 실제 운영 테스트를 시작하고, 이후 검증 결과에 따라 해외 시장과 다른 산업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APM그룹 관계자는 “에이피엠줌 ai는 단순히 업무를 보조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운영 과정에 AI를 접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