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외래 환자 돕는 ‘지능형 휴먼 AI 도슨트’ 구축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지능형 휴먼 인공지능(AI) 도슨트 구축에 나선다. ‘휴먼 AI 도슨트’란 인공지능(AI) 가상 인간 및 음성 기술을 활용해 병원에 방문한 환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 ㈜마음AI와 국내 종합병원 최초로 ‘지능형 휴먼 AI 도슨트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6월 28일 진행한 체결식에서 의료기관의 휴먼 AI 도슨트 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협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마음AI는 인공지능 컨택센터‧기업 맞춤형 GPT를 적용한 AI 휴먼 서비스 등 인공지능 원천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자체 연구 결과로 총 82건의 AI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마음AI와의 지능형 휴먼 AI 도슨트 구축을 통해 ▲원내 위치 안내 ▲초진 환자 안내 ▲질환별 진료과‧주치의 안내 ▲예상 진료‧검사 대기시간 조회 등 환자와 가상 인간 사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AI 컨시어지 서비스 모델 및 추가 서비스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외래 환경 개선과 병원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박진영 소장은 “병원 도착부터 진료, 검사, 수납까지의 과정이 이루어지는 외래는 환자들이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주된 유형”이라며 “국내 병원 최초로 지능형 가상 인간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스마트 외래 서비스 모델을 개발 및 실증하고 디지털 콘텐츠를 고도화해 혁신적인 병원 여정 프로세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