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NFT ‘지루한 원숭이’, 2년 만 최저점 기록
하락세 원인으로 ‘구매자 희소성’ 꼽아, 상위 NFT 80% 최근 거래내역 없어
인기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 ‘지루한 원숭이 요트클럽(BAYC, Bored Ape Yacht Club)’ 컬렉션 가격이 2년 만에 최저점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최근 BAYC 바닥가는 27이더(ETH)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반등했다고 보도했다. 2021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 153ETH(당시 기준 42만 9천 달러)까지 바닥가가 상승했지만, 현재 88%가량 떨어진 것이다. 지난 한 주 동안 20%가량 하락하면서 달러 기준 하락률은 82% 수준이다.
블록리서치 분석가 브래드 케이는 “어떤 시장이든 NFT 가격은 구매자와 판매자가 결정한다”며 “현재 시나리오에서는 구매자의 희소성이 있다”고 말하면서 원인을 분석했다.
NFT 통계학자인 NFTstats.eth은 자신의 계정에 시장의 유동성 부족에 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그는 “상위 컬렉션에 있는 NFT 중 80% 이상이 올해 한 번도 판매되지 않았다”고 말하며 유동성 부족을 하락의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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