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EAT & TRAVEL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맑고도 자연경관이 뛰어난 섬 '하와이'. 하와이는 와이키키 비치가 대표적으로 알려진 오아후를 비롯하여 하와이 아일랜드, 카우아이, 마우이, 라나이 그리고 몰로카이 6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중 24~30도로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한 먹거리 등으로 한국인 신혼 여행객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EAT
‘Ono Hawai‘i, 맛있는 하와이

하이웨이 인의 음식(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하와이는 하와이 원주민인 폴리네시아인 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한국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많은 인구가 이주한 다민종 지역이다. 다양한 국적과 문화가 섞인 만큼 다양한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하와이 관광청이 추천하는 음식은 다음 2가지다.

하이웨이 인(Highway Inn), 오아후
하와이는 여러 문화들이 섞인 가운데 과거 하와이 전통 문화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음식 문화도 마찬가지다. 하와이 전통 로컬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하이웨이 인을 추천한다.

하이웨이 인(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하이웨이 인 음식(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이 곳은 1947년에 오픈한 뒤 3대째 내려오며 로컬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아온 곳이다. 본점인 와이파후(Waipahu) 와 카카아코(Kaka‘ako) 지점이 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진짜 하와이 전통식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시그니처 하와이안 콤보 플레이트(Signature Hawaiian Combo Plates) 중 하나를 추천한다. 특히 라우라우콤보(Lau lau combo)는 살코기를 타로 잎으로 감싸 굽거나 쪄낸 조리방법인 라우라우와 함께 로미로미 살몬(Lomi-lomi salmon), 피피카울라(Pipikaula)라는 코코넛 푸딩이 함께 제공된다. 

쿠알로아 랜치 팜투테이블(Kualoa Ranch Farm to Table)
영화 , 등의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는 쿠알로아 랜치에는 목장과 양식장에서 직접 수확한 소와 돼지, 양을 비롯해 굴과 새우 등 다양한 식자재를 활용하여 만든 음식을 테이블로 가져다 주는 팜투테이블(Farm-to-table)을 체험할 수 있다.

쿠알로아 랜치 팜투테이블(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쿠알로아 랜치 팜투테이블(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이 곳에서는 눈 앞에서 펼쳐진 농장을 배경으로 6-7가지의 코스 식사에 카카오, 빵나무 열매, 타로 등과 같은 이국적인 열대과일과 채소들을 맛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쿠알로아 랜치는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큰 인기다. 쿠알로아 랜치의 승마투어, ATV, 스탠드업패들(SUP), 짚라인 등 많은 액티비티와 어트랙션을 경험한 후에 식당에서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로컬들이 사랑하는 싱싱한 식재료(잼, 소스, 과일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입구 옆에 마련된 파머스 마켓은 현지인에게도 큰 인기라고 한다. 

TRAVEL
Go Hawai‘i

보통 하와이 하면 와이키키와 노스쇼어가 떠올릴 수 있지만 사실 하와이는 하와이 아일랜드, 오아후, 카우아이, 마우이, 몰로카이, 라나이 등의 주요 섬과 100개 이상의 작은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제공항과 와이키키 해변이 위치한 오아후 섬, 최근 화산 폭발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의 이목을 끈 하와이 아일랜드, 허니무너들의 성지인 마우이 섬, 신들의 섬이라고 불리우는 라나이, 정원의 섬이라는 별칭을 지닌 카우아이 섬 등 그 매력이 무궁무진하다. 또한, 대자연 속 마음의 힐링을 선사하는 에코 여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다.

건스탁 랜치(Gunstock Ranch), 오아후
멋진 하와이의 녹색 경관을 볼 수 있는 건스탁 랜치에서는 하와이 여행의 추억을 나무 한 그루로 남길 수 있는 건스탁 랜치의 나무심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스탁 랜치(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건스탁 랜치(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하와이 오아후 섬 노스쇼어 지역에 위치해 있는 건스탁 랜치는 장엄한 코올라우 산을 배경으로 한 약 100만평 규모의 목장이다. 이 곳에서는 멸종 위기의 하와이 토착 나무를 심는 추억을 저장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하다.

나무를 심을 때에는 GPS를 달아 여행 후에도 나무의 위치, 성장하는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른 뒤 하와이를 찾아가 훌쩍 성장한 나의 나무를 봤을 때, 어떤 느낌일지는 생각만해도 뿌듯하다. 물론, 신나는 ATV 체험과 승마 체험, 오프로드 선셋 디너 등 다양한 체험이 있다고 하니 추천하지 않을 수 없는 장소다. 

하와이 화산국립공원(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 하와이 아일랜드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은 하와이 핵심 유명 관광지 중 하나다. 분화구에서 흘러나오는 가스와 검은 용암으로 덮인 황량한 대지가 우주적인 풍경을 보여주는데, 로드투어는 입구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챙긴 후 시작하면 된다. 렌터카로 11마일에 이르는 순환도로 크레이터 림 드라이브(Crater Rim Drive)를 따라가면서 지도에 표시된 부분에 내려 관람하면 된다.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하와이 화산국립공원(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해안으로 곧장 내려가는 체인 오브 크레이터스 로드(Chain of Craters Road)의 끝자락은 2003년 분화 때 흘러내린 용암으로 길이 막혀서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 가야한다.

특히 지구상 가장 활발한 화산 활동을 하고 있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있어 변화하는 지형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이 화산은 지금도 매일 32km 길이의 도로 두 개를 덮고도 남을 용암을 생산하고 있다. 화산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분화구를 따라 241km가 넘는 하이킹 트레일이 있으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 생물권 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사막과 열대우림, 박물관, 용암 동굴 등이 있어 다양한 자연 경관을 목격할 수 있다. 

알리이 쿨라 라벤더 농장(Ali‘i Kula Lavender), 마우이
드넓은 보랏빛 물결을 배경으로 커플 인생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마우이 쿨라 지역에 위치한 알리이 쿨라 라벤더 농장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알리이 쿨라 라벤더 농장(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알리이 쿨라 라벤더 농장(사진제공=하와이 관광청)

비옥한 화산토 덕분에 농작물의 품질이 좋은 곳으로 곳곳에 허브를 재배하는 농장들 중 하나이다. 보라빛 라벤더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 라벤더 농장이 쿨라 지역의 인기 코스. 보라색과 분홍색 등 총 45가지 종류의 라벤터를 재배하는 곳으로 유명한 알리이 쿨라 라벤더 농장은 풍경도 아름답지만 라벤더 관련 다양한 상품을 쇼핑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

라벤더를 재료로 한 목욕용품이나 아로마 제품, 의류 등의 제품을 판매한다고 하니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보자. 특히 바디로션은 향이 자연의 고급진 향으로 유명하다.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가이드와 함께 하는 워킹 투어가 5번 진행되며 투어 소요 시간은 약 30~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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