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마나가하섬 인근의 에메랄드빛 바다(사진제공=마리아나 관광청)

올 여름에는 사이판을 가는 항공편이 더 많아진다.

마리아나관광청이 올 여름 성수기에 부쩍 늘어나는 사이판 항공편 소식을 전했다. 제주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3회 운항하는 증편에 더해,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재개하고, 티웨이항공은 인천-사이판 노선에 주 2회 전세기를 추가 도입하며,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 동안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1회 운항으로 증편한다. 

올 여름 성수기에만 한국에서 사이판으로 매주 최대 41회의 비행기가 뜬다. 이번 6~8월 동안에만 10,000석 이상의 항공 공급석이 추가되는, 엔데믹 이후 최대치의 공급석 증가이다. 이와 같은 사이판 노선 확장의 배경은 단연 높은 항공 수요에 있다. 사이판 노선을 운항 중인 세 개 항공사의 2023년 6월 전체 평균 항공좌석점유율은 93% 이상을 기록했다.     

2023 여름 성수기 한국-사이판 운항 일정(그래픽 제공=마리아나 관광청)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에 최대 공급석을 제공하며 매일 2회 운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7월 19일부터 부산-사이판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 부산-사이판 노선은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되며, 오후 9시 35분에 부산을 출발해 오전 2시 20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더불어 제주항공은 6월 29일부터 7월 19일까지 기존의 인천-사이판 노선에 매일 1편을 추가해 매일 3회 운항으로의 증편을 결정했다. 기존의 매일 2회 운항에 더해진 추가편은 오후 8시 20분에 인천을 출발해 오전 1시 50분에 사이판에 도착한다.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을 매일 1회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은 7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주 2회(목, 일) 일정으로 추가 전세기를 투입한다. 추가편은 오후 10시에 인천을 출발해 오전 3시 45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하는 아시아나항공은 여름 성수기인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1회 인천발 사이판행 비행기를 띄운다. 해당 노선은 오후 9시 25분에 인천을 출발하여 오전 2시 55분에 사이판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홈으로 이동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