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MF 2023’ AI 아바타로 개회식 포문 연 갤럭시코퍼레이션…현지 기업 러브콜 쏟아져
메타버스 AI 아바타 포털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2023 GPMF’에서 개회식 AI 아바타 제작, PMI-KSA와 MOU 등 포럼 주빈국으로 참석한 한국 기업 중 단연 돋보이는 성과로 현지 기업, 기관들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12일(현시지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2023 GPMF (Global Project Management Forum·이하 GPMF)’가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사우디국부펀드(PIF), 사우디해수담수청(SWCC) 등 현지 기관부터 오라클, KPMG 등 글로벌 기업들이 총출동하며 사우디 내 대형 프로젝트 발주 기관, 기업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개회식에서 바드르 버르세이드 GPMF 회장 AI 아바타를 제작, 영상 퍼포먼스로 선보이며 현지 기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바타로 등장한 바드르 버르세이드 회장은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하며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모습으로 개회식 연설을 이어 나갔다.
바드르 버르세이드 GPMF, PMI-KSA 회장은 “이번 포럼의 목표는 사우디의 새로운 경제 카테고리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이를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사우디 정부가 목표로 한 국가 개조 프로젝트 비전 2030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번 아바타 제작은 지난 5월 방한한 바드르 버르세이드 회장의 간담회에서 성사됐다. 해당 간담회에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중동 진출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그 자리에서 GPMF 행사 참석과 회장의 아바타 제작을 요청받았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CHO(최고행복책임자)는 “중동에서 AI 아바타를 활용한 개회식 이벤트는 이번이 최초”라며 “AI, 아바타를 비롯한 미래 신기술에 한류를 더해 중동을 넘어 인공지능과 메타버스를 필두로 하는 새로운 글로벌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제2의 중동 붐은 건설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와 미래 기술이 될 것”이라며 “AI 아바타와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새로운 선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PMI-KSA와 MOU도 진행했다. 지난 12일 오후 3시 (현지 시각) AI아바타와 메타버스를 활용한 사우디 진출 및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관련 기술을 교환하며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PMI KSA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신 프로젝트 관리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벤트 및 세미나, 컨퍼런스 등 활발한 네트워킹 활동으로 글로벌 우수 기업,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이 밖에 갤럭시코퍼레이션은 PMI 관계자 및 박준용 사우디 주한대사와 진출 관련해 자리를 가졌으며, GBC 현판식에 참석해 사우디 진출계획을 발표하는 등 현지 기업, 기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편 지난 12일부터 13일 양일간 진행된 ‘GPMF’는 사우디 진출의 포문과도 같은 포럼으로 운용자산만 800조 원에 달하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후원한다. 이번 행사에도 사우디 교통물류부 등 메가 프로젝트의 주요 발주처들이 참석했으며 올해 한국은 주빈으로 선정돼 갤럭시코퍼레이션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들이 각자의 프로젝트 관리 기술과 솔루션을 홍보했다.